코드에 기교를 부리지 마세요
·
Review
📌 기교(技巧)"기교를 부리다"라는 말은 "어떤 일이나 행동에서 정교하고 화려한 기술이나 솜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즉, "코드에 기교를 부린다"라는 말은 필요 이상의 과도한 기술로 문제 영역의 본질을 흐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은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들, 특히 학생 개발자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학습 과정에서 새로운 개념들을 접하게 되면, 두려움이랄 게 없는 이들은 어디에든 그 개념들을 적용해보고 싶은 욕구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혼자 학습하며 개발을 해왔던 저에게는 명확한 기준점이 없었습니다. 클린 아키텍처, SOLID 원칙, 디자인 패턴 등 좋다고 알려진 모든 것들을 학습했지만, 실제 현업에서 언제 적용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습..
AI 주도 개발 관점에 대해서
·
Review
💡 제 회고록을 읽고 먼저 블로그 글감을 추천해주신 리더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참고로 글을 다 쓰고 대외비에 걸릴 것 같은 항목을 제거하느라, 맥락이 다소 끊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캡쳐한 사진을 붙일 야수의 심장도 아니라서 그저 평문..지루한 글일 수 있습니다.1. Introduction 📌 글을 쓰게 된 이유이 글을 쓸지말지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왜 지금까지 반말하다가 갑자기 존댓말을 하는지 의아하실 수 있는데, 전 이제 비즈니스 맨이니까요. 유난 떠는 거 맞습니다. 🤪) 입사 후 첫 온보딩으로 AI 팀보드 서비스 개발을 맡았고, 어디까지나 AI를 100% 활용했을 때 어떤 결과물이 탄생할지 확인해보기 위한 실험 프로젝트였습니다.개인적으로 "바이브 코딩"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것..
클라이언트 입장에 서보기
·
Review
📌 서론가끔가다 지인들이 부탁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거나, 프로젝트를 위해 관련 종사자들을 인터뷰를 하는 과정을 경험해봤었다.하지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이끌어내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특히나, 걸핏하면 마음이 바뀌어서 수정을 요구하는 경우엔, 기술적으로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비전문용어로 어떻게든 납득을 시켜야 하는 상황들까지..(여기서 설득을 못하면 이제 SF 세계관에서 장풍을 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을 마주한다.) 원래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변수는 사람이라지만, 그나마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원들과는 달리 클라이언트의 변덕은 당췌 제어가 되질 않는 경우가 많았다.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짐작해보건데,개발자가 처음부터 충분히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을 이끌어내지 못 했..
급박한 데드라인
·
Review
📌 개요거의 2주간 포스팅을 못 했다.저번 주 목요일 오후 4시 쯤에,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했던 코테에 붙어서 과제 테스트를 수행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다. ("축하합니다, 불합격입니다~"이러면서 결과 확인했는데, 이게 왜 합격이지 싶었다.) 기간은 8일 (메일 수신 당일 포함), 요구 사항은 총 15개.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으나, API와 UI 모두 구현해야 하고,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까지도 평가 대상인 것으로 보였다. 처음 봤을 때, 적어도 시간 내에 구현을 해내지 못할 거라는 이미지는 그려지지 않았기에, 그냥 평소처럼 잘 하면 되겠거니 싶었다.아니다, 실은 평소처럼 잘 하는 걸 넘어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또 한 번 발현되었다.과제 수행하면서 지식 욕구까지 채우겠다는..